글 : 고두석 (비영리IT지원센터 테크숩팀)
감수 : 이혜복 (비영리IT지원센터 시민기술팀)
안녕하세요, 비영리IT지원센터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강력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세상과 우리를 연결해주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여러가지 종류의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양한 전자기기의 종류만큼, 데이터를 전송하고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사용되는 충전기와 그 단자들도 각각의 용도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USB Type-C를 기본으로 장착한 기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USB Type-C란 USB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기존의 USB Type-A나 USB Type-B보다 크기가 작고 또 앞뒤 구분이 없어 연결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USB Type-C 중 어떤 제품은 USB Power Delivery에 대응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USB Power Delivery(USB PD)란 USB의 전력 확장 규격으로 USB Type-C에 대응합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최대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해, 디지털 기기를 빠른 시간에 충전할 수도 있고 액정 디스플레이나 태블릿 PC 등 큰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USB PD에 대응한 USB Type-C 케이블은 호스트와 디바이스 양방향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호환성이 높습니다.
USB PD로는 5V, 9V, 15V, 20V 등 4가지의 전압에 해당하는 전력을 USB Type-C 단자로부터 공급할 수 있어 같은 AC 어댑터로도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 Type-C는 영상 신호를 취급할 수도 있어 USB 단자만으로도 동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전송하고, 영상 신호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로는 데이터 전송 속도 차이에 따른 USB 케이블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SB 2.0, USB 3.0뿐 아니라 USB PD의 특징과 장점을 참고하셔서, 멀티 충전기를 구입하실 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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